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매직아이' 시청률 3.8%‥지상파에 등장한 '독특한 19禁 방송'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매직아이' 포스터

'매직아이' 포스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첫 방송을 시작했다. 지상파 예능에서 보기 드문 '19금' 방송으로 가감 없는 솔직한 매력이 빛났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매직아이'는 3.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직아이'는 결방한 '심장이 뛴다' 대신 전파를 탔다. 세상의 숨겨진 1mm를 본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여성 MC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다.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김구라, 배성재, 작가 임경선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낳았다.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와 '숨은 사람 찾기' 두 코너로 진행됐으며 게스트로는 가수 이적과 배우 김기방이 출연했다.

이날 첫 방송에선 다소 민감한 주제들을 다뤘다. 특히 '데이트 폭력'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출연자들이 본인의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길을 모았다. 무엇보다 이효리의 발언들이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그는 부부간 성폭행 인정 판결이 났다는 말에 동의하며 "맞다. 부부라도 하기 싫을 때가 있는 거다"라고 말했고, "(결혼 전) 데이트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이 둘 다 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내가 한 것도 많고 받은 것도 많다. 휴대폰 던지는 건 비일비재 했다. 20대 시절 자존감이 낮아서 상대방이 날 거부하면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구나'하면서 분노 조절이 안됐다"고 고백했다.

'매직아이'는 여성 MC들의 강력한 입담과 게스트들의 조화로운 분위기, 민감한 소재를 재치있게 풀어가는 방식으로 안방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시청자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날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5.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