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차관은 "한국 정부는 경제발전단계에 맞춰 기업관련 제도와 정책을 과거 보호와 지원 위주에서 개방과 경쟁을 촉진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변화시켜왔다"며 "이 노력에 힘입어 '두잉 비즈니스(Doing Business)' 순위가 지난 2007년 세계 30위에서 작년에는 세계 7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추 차관은 "한국정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제환경에서 한국경제의 대도약(Quantum Jump)을 위해 3개 분야, 59개 과제로 구성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련했다"며 "기업의 자율과 창의를 촉진하기 위해 규제총량제, 네거티브 시스템 도입 등 과감하고도 체계적인 규제개혁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50여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 과거 최빈국에서 1인당 GNI 2만6000달러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룩한 데에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업들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혁신적 기업가와 혁신적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의 기업 관련 제도와 정책도 계속 변화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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