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과 민주개혁 진영이 현장을 잃어버리고 귀족 야당 노릇하는걸 벗어던지지 않으면 우리가 본래 본 모습 찾을 수 없다. 이런 생각으로 현장 들어가기 시작한지 꼭 1년이 됐다"며 "1년 간 을지로 소속 위원이 20여명에서 45명으로 늘어났고 343차례의 공식일정을 치르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법안 처리 등에서는 아쉬움이 많았다고 술회했다. 우 위원장은 "법안 통과 어려웠지만 당이 총력을 다해 법을 통과시키지 못한 것은 반성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우 위원장인 지방선거에서 '생활임금제 도입', '상가세입자권리보장', '유통시장 불공정 개혁을 통한 골목상권 보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갑의 횡포 없는 지방정부 실현', '건설하도급 불공정 대응'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