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힐링캠프 이동우, 점점 시력 잃어가자 어머니께서 "내 눈 빼줄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동우가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 사진은 SBS 방송 캡처.

이동우가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 사진은 SBS 방송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힐링캠프 이동우, 점점 시력 잃어가자 어머니께서 "내 눈 빼줄게…"

개그맨 이동우(44)가 시각 장애를 겪으며 어머니에게 실명 사실을 고백했던 당시 얘기를 전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개그맨 이동우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고 아내마저 뇌종양 투병을 하는 가슴 아픈 사연을 담담히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는 딸 지우와 아내 김은숙씨도 깜짝 출연했다.

망막색소변성증(RP)으로 2010년 10월 시력을 잃은 이동우는 "처음에는 시력을 잃어가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비밀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동우는 "병이 진행되니까 물을 쏟거나 하는 실수가 반복이 됐고, 날이 갈수록 정도가 심해졌다"며 "식탁을 돼지우리로 만드는 건 다반사였고 그게 하루 이틀이 아니어서 어머니가 다 실수인 줄 아시고 화를 내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우는 "현실에 너무 화가 났다"며 "나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 눈이 멀고 있다.이까짓 거 가지고 화내지 마"라고 어머니에게 말했더니 "어머니는 몸을 떨면서 오열을 하면서도 '아무 걱정 하지마, 내 눈 빼줄게, 엄마 다 살았잖니'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하며 가슴 아픈 현실을 전했다.

또한 "난 거기다 대고 '엄마 이건 이식도 안 돼'라고 말했다. 정말 어머니 가슴에 못을 여러개 박았다"며 울먹여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한편 이동우의 실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동우, 어머니 슬퍼하실 때 가슴이 어땠을까" "이동우, 고된 현실 이겨내고 한 가장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 "이동우,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