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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사과, 트위터 비공개…"말 주워담기가 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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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확산되자 정미홍 대표는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진: 정미홍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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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미홍 사과, 트위터 비공개…"말 주워담기가 쉽나"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세월호 추모 집회에 청소년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는 주장을 폈다가 하루만에 철회했다. 사과에도 불구,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미홍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어젯밤에 올린 트윗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청소년들이 세월호 추모 집회에 일당 6만원을 받고 참여했다는 발언을 철회한 것이다.

그는 "국민의 큰 슬픔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추모의 물결을 욕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추모 행렬에 참가하신 순수한 시민과 학생들에게까지 누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유감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저 역시 참담한 큰 슬픔을 갖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추모해왔다"며 "이 엄청난 국가적 슬픔이 마무리될 때까지 절필하고 자중하며 애도의 마음만으로 지내겠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4일 정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서울역부터 시청 앞까지 행진을 하면서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 손에는 하얀 국화꽃 한 송이씩을 들었다"며 "지인이 자기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 일당을 받아왔다고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정 대표의 트위터 계정은 비공개 상태다.

정 대표는 지난해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등을 '종북'이라고 지칭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김성환 노원구청장에게 800만원 배상,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500만원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또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를 비방하는 글을 리트윗해 지난달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 판결을 받기도 했다.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정미홍, 허위사실 유포 한두번이 아니네" "정미홍, 어린 학생들 순수한 마음도 부정하나" "정미홍 말 주워담기 어렵다는 사실 깨닫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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