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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철강업계 탄력적 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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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국내 철강업계가 황금 연휴 기간 동안 탄력적인 조업에 돌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항, 광양제철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대근무 인력을 연휴 기간에도 4조2교대 체제로 풀 가동한다.
다만 상주근무자는 업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휴일 근무 인력에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번 불을 지피면 수명이 다할 때까지 가동을 지속해야 하는 고로의 특성상 고로 근무 직원들은 연휴 없이 근무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제철도 연휴기간동안 상주근무자와 교대근무자 모두 정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달 3일까지 인천, 포항, 당진까지 전공장의 철근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해당 직원들에게 휴가를 부여했다.

이번 결정은 생산량을 조절해 적정 수준을 넘어선 재고를 줄이겠다는 의지로 파악된다. 또 연휴 기간 이전부터 출하가 쉽지 않은 것을 감안해 부담을 덜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근 생산 설비의 휴동은 최근 재고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 공급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일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제철은 매각을 위한 실사가 진행중인 인천공장을 비롯해 당진열연공장, 냉연공장에서 정상 조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연휴 기간동안 각공장의 품목별 생산라인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일부 생산라인의 대보수를 실시한다. 후판의 경우 포항 2후판, 당진 후판 공장이 연휴 기간중 4~5일간 비가동에 들어간다.

업계 관계자는 “철강 산업 특성상 생산라인을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며 “고로는 계속 유지하지만 철근, 형강 등 일부 제강 품목에 대해서는 생산 가동을 멈추는 게 이번 연휴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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