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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226번째 희생자 4.5km 흘러가다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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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전남)=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226번째 희생자는 사고해역에서 4.5km 떨어진 지점이 아닌 선내 3층 중앙부에서 최초로 수습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일 "226번째 희생자는 오전 5시께 잠수요원이 수습해 수면으로 상승하던 중 강한 조류로 인해 수면 가까이에서 놓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수색을 벌였고 희생자는 사고지점에서 남동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지점에서 해경함정에 의해 발견됐다.

시실 유실 방지전담반(TF)은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해 무인도까지 수색 범위를 넓히고 항공기 24대와 선박 27대, 15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금어기로 철수해야 할 낭장망 그물 489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거리에 따라 3중망을 설치해 유실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2km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수습된데 이어 1시간 30분만에 사고해역으로부터 4km 넘게 떨어진 지역까지 시신이 흘러간 것이 확인되면서 사고 발생 17일째를 맞은 시점에서 시신 유실 우려는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3시께 전남 진도군청을 찾은 정홍원 총리는 세월호 실종자 시신유실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논의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집계된 세월호 침몰 희생자는 모두 226명이며 실종자는 76명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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