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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다이빙벨 가이드라인 설치 민감잠수사, 감압 중 의식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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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다이빙벨 유도줄을 설치한 민간잠수사 김모씨가 감압 중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세월호 사고해역에서 다이빙벨 투입 전 가이드라인 설치에 투입됐던 잠수사 김모씨가 이날 밤 9시쯤 감압챔버 안에서 쓰러졌다.
김씨는 언딘 소속이었다가 알파잠수기술공사로 옮겨온 민간잠수사로 감압 전 사고 해역에서 총 4번 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의식없이 쓰러진 것을 챔버에 함께 들어갔던 오퍼레이터가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김씨는 의식이 돌아온 채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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