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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13안타 '불방망이'…두산 꺾고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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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넥센 선수들[사진=정재훈 기자]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넥센 선수들[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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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넥센이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선두를 지켰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때려낸 끝에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5승 8패를 기록, 단독 1위를 지켰다. 반면 두산은 선발투수 크리스 볼스테드의 부진 속 11패(12승)째를 당했다.

1·2회 주춤했던 넥센의 방망이는 3회부터 불을 뿜었다. 2회말 선취점을 내줘 0-1로 뒤진 넥센은 문우람과 서건창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비니 로티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선두타자 박병호의 안타에 이은 김민성과 이성열의 연속안타,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또 5회에는 로티노의 볼넷과 강정호, 김민성의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5-2까지 앞서 나갔다.

화력과 함께 불펜의 짠물투구도 좋았다. 이날 넥센의 선발 브랜든 나이트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4.1이닝 동안 공 92개를 던지며 6피안타 2실점(2자책점) 5볼넷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나이트에 이어 등판한 조상우와 송신영, 한현희, 손승락이 상대 타선을 1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으며 3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구원진이 맞은 안타는 9회말 손승락이 김현수에 내준 중전안타가 유일했다.

타선에서는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로티노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서건창과 김민성도 각각 5타수 3안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두산은 정수빈과 양의지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선발 볼스테드가 4.2이닝 10피안타 5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승리를 내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팀 통산 3만5000안타를 달성했다. 지난해 7월 11일 삼성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또 1안타를 추가한 김현수는 역대 67번째로 1000안타 고지를 밟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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