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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새 CEO에 인도 태생 라지브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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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노키아가 새 최고경영자(CEO)로 네트워크 부문 대표였던 라지브 수리를 선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리는 내달 1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노키아의 CEO 자리는 지난 7개월 간 공석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이었던 스티븐 엘롭 전 CEO는 노키아가 휴대전화 부문을 MS에 매각하면서 MS로 되돌아갔다.
<출처: 블룸버그>

<출처: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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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는 인도 태생으로 어린 시절 인도, 쿠웨이트, 핀란드, 영국, 나이지리, 독일, 싱가포르 등 7개 국가를 돌아다니며 성장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노키아에 몸담고 있다.

노키아는 향후 수리를 중심으로 무선 네트워크 장비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에릭슨, 화웨이 등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노키아의 현재 사업부는 네트워크 장비 부문, 지도, 특허 담당 등 3개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네트워크 장비 부문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노키아는 휴대전화 사업부 매각 부문을 제외할 경우 올해 1분기에 1억800만유로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 9800만유로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에서 흑자전환한 것이다.
매출은 15% 감소한 26억6000만유로를 기록해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28억5000만유로에 미치지 못 했다. 특히 네트워크 부문 매출은 17% 하락한 23억3000만유로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향후 올해 배당금 규모는 최소 지난해 수준인 주당 11센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7월 초에 주당 26센트, 총액 10억유로에 이르는 특별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투자 적격 등급 회복을 위해 2016년 2분기 말까지 부채를 20억유로 가량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는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에 휴대전화 사업부 매각을 발표했으며 이후 노키아 주가는 70% 이상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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