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시설 100% MIMO방식 전환, 속도 2배 향상"
KT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인천국제공항에 대규모 LTE 시설 투자를 진행했으며, LTE 시설을 100% '멀티인풋, 멀티아웃풋(MIMO)'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지금까지 전체대비 50% 수준이었던 인천공항 내 MIMO 설비를 100% 구축했으며, 기지국 장비 50여 식을 추가하고 케이블을 55km가량 신규 포설하는 등 완벽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획기적인 품질 개선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 전체 이용객 수는 전년대비 6.4% 증가했고 KT로밍센터를 이용하는 고객 수도 지난해 기준 100만명 수준으로 이용자 수가 매년 30%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때문에 더 빠르고 안정적인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커졌고, 또 다가오는 5~6월 연휴기간 많은 관광객들의 입출국이 예상되고 국내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 역시 LTE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 사전에 시설 투자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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