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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낙인, 또 한 번의 매수 기회<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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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 은 29일 주가연계증권(ELS)이 주가 바닥을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ELS 낙인 관련 물량이 출회된다면 종목별로는 또 한번의 매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가 1900포인트까지 하락했던 지난 3월 개별종목 ELS에 대한 낙인 이슈가 있었다. 낙인이 발생한 포스코, 삼성증권 등 일부 종목은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영일 연구원은 낙인 효과로 인한 하락이 오히려 주가 바닥을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물량 부담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실제 포스코는 지난 3월초 1년간 지켜오던 장기지지선인 28만5000원을 이탈하면서 낙인에 따른 헤지물량 출회로 금융투자에서 대규모 매물이 출회됐다. 이후 단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며 추가 하락했지만 포스코는 짧은 시간 내에 바닥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3월초 주가는 2월보다 낮았지만 기술적 지표(MACD)는 3월에 더 높아 주가와 지표가 엇갈린 방향으로 움직였다"며 "이는 상승 다이버전스, 추가 하락보다 반전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역시 같은 패턴을 보였다고도 설명했다.
최근 2년간 금융투자는 주가 하락시 매수하고 상승시 매도하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이는 주가 낙인 근접시 해당 종목을 매수하고 낙인 가격 위에서 상승하면 매도하는 ELS 헤지방식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올 들어 국내 지수형, 종목형 ELS 발행이 감소하면서 지수 하락에도 금융투자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수급이 얇아져 지난주 금요일 국내 기관이 2500억원 매도한 것만으로도 코스피가 1.3% 하락했다"며 "금융투자 매도 기조는 ELS 관련 개별종목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스피 예상 하단은 1950포인트로 추가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ELS 낙인 물량이 출회된다면 종목별로는 또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4월말 현재 낙인부담이 큰 종목은 SK이노베이션 , GS , 삼성중공업 으로 꼽았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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