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분기에 7313억원(연결기준)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24일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8% 늘어난 15조4401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가 늘어났다. 세계 경기 침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감소했지만, 비철강 분야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 이익률이 소폭 상승해 4.7%를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556억원으로 81.0% 감소했다.
포스코의 1분기 단독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보다 46% 증가한 2조33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측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수요가 3~4%의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2014~15년 세계 철강수요는 3%대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2분기 회복기에 맞춰 마케팅과 기술을 융합한 판매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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