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은 이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해설이 있는 국악 콘서트’(4월30일) 공연과 5월 '푸른달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한 ‘빛나는 불협화음’(5월9~11일)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사전 예매 관객에게는 별도로 취소 내역을 안내할 예정이다.
공연 외 일부 행사도 연기한다. 오는 25일 예정이었던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대상 경연’을 연기하고 대상 수상자의 시상식도 함께 미루기로 했다. 지방에서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1박 2일 국악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일정이 조정된다.
다만 어린이 대상이거나 차분한 공연인 경우 변동없이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 오는 30일 '다담'공연과 5월 어린이 국악뮤지컬 ‘하얀 눈썹 호랑이’(5월3~5일), 6인의 국악 명인 무대 ‘명인동감’(5월1~15일 매주 목요일), 작은 창극 ‘안숙선 명창 토끼타령으로 삼일 놀다’(5월21~23일) 등이다. 주중 상설공연인 ‘풍류산방’과 ‘공감! 젊은국악’도 그대로 진행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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