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아름다운 세상’은 청소년, 가족, 국악 초심자를 위한 전문가의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궁중음악과 궁중무용을 비롯해 민속악, 민속춤, 창작국악을 한데 모은 풍성한 무대로 마련된다.
또한 곡조와 리듬의 변화가 재밌게 짜여진 경기잡가 ‘제비가’와 황해도 장산곶 어부들의 생활과 정경을 묘사한 서도민요 ‘몽금포타령’을 통해 우리민족의 생활상이 반영된 노래를 들려준다.
이외에도 창작국악 거문고 중주 ‘출강’과 민속악 ‘아쟁산조’, 민속무용 ‘소고춤’을 더해 전통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국악이 선사하는 감동과 신명을 통해 ‘국악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접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문화가 있는 날’ 무료 기획공연을 올해 14회 마련했다. 지난 1월 설 기획공연 ‘청마의 울림’을 시작으로 이달에 마련한 ‘국악으로 아름다운 세상’ 공연은 7, 8, 12월에도 막을 올린다. 3월~6월, 9월~11월에는 국악 연주와 함께 사회 명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가, 6월, 11월에는 국립국악원 및 지방 3개 국악원 우수 연주자들이 꾸미는 ‘국립국악원 예술가의 무대’를 마련해 올해 총 5240명에게 무료 공연할 계획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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