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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가는 길 주변 간판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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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올해말까지 공항대로 일대 지저분한 간판 개선사업 본격 추진... 주변 105개 업소 대상, 이달 주민설명회, 간판개선주민위원회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관문인 김포공항 가는 길의 지저분한 간판들이 깨끗하게 정비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공항대로 일대 우후죽순 난립한 간판을 건물과 조화된 아름다운 간판으로 정비하는 '공항대로 간판 개선사업'을 올해말까지 추진한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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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대로는 김포국제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고 있어 대한민국을 방문하면 제일 처음 접하는 길이다.
따라서 구는 서울의 관문도시로 이미지에 걸 맞게 깔끔하고 세련된 간판을 선보여 외국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법령의 범위 내에서 간판 크기와 갯수를 줄이고 업소별 독창적이고 다양한 간판 설치를 유도한다. 에너지절약의 일환인 LED 조명·타이머스위치 설치, 전기소모를 최소화한다.

사업구간은 강서구청사거리 성지빌딩에서 등촌역 호텔그린월드빌딩까지이며, 양방향 105개 업소가 대상이다. 이 중 신성빌딩(공항대로 423)에서 우림보보카운티뷰 오피스텔(공항대로 509) 구간 17개 동 72개 점포는 우선 정비한다.
구는 해당구간 지역주민들 참여가 중요한 만큼 이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킨다.

먼저 이달 말 주민설명회를 열어 정비구역 내 건물주, 입주업체들을 만나 사업추진 절차와 지원사항 등을 안내, 점포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15명 내외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 주민 스스로 사업을 주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간판개선주민위원회는 ▲간판 개선 디자인 협의 ▲간판개선사업 사업비용 정산 ▲자율적 불법간판 정비 ▲간판 유지관리 등 역할을 한다.

총 1억7000만원 사업비가 투입되며,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항대로 일대는 강서구는 물론 서울과 대한민국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역이지만 간판공해가 적지 않다”며 “이번 조치가 불법 광고물의 난립은 물론 광고 효과까지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489개 업소 간판을 교체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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