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통 영업정지가 찬스다" 알뜰폰 업체 앞다퉈 서비스 강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고객센터 인원 확충 등 서비스 확대 노력 본격화

알뜰폰 광고.

알뜰폰 광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알뜰폰(MVNO) 업계가 서비스 강화에 발벗고 나선다.

SK텔링크, CJ헬로비전,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등 주요 알뜰폰(MVNO) 사업자들이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고객 서비스 확대에 나선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전국 고객센터 네트워크 확대, 인원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갤럭시노트3에 이어 갤럭시S5 등 최신 단말기 출시로 소비자 인식 전환과 시장 확대에 나섰으나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S5 출시 이후 S5 가입 후 실질적으로 개통이 이뤄진 건수는 10건도 채 되지 않는다"며 "소비자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진호 에넥스텔레콤 이사는 "아무래도 아직까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알뜰폰은 가입 과정이나 그 이후는 책임지지 않는, 못미더운 통신서비스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일단 올해는 고객센터 본부 인원을 80명 정도 더 확충하고, 서비스센터도 전주, 대전 등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찬일 에버그린모바일 본부장(전무이사)도 "가입 문의나 가입 절차 안내 등의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본사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영업지원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알뜰폰(MVNO) 업계는 당분간 무리하게 몸집을 부풀리기보다는 고객서비스 확충을 통해 '알뜰폰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이동통신서비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비스 강화 함께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업계의 시각도 있다. 현재 오프라인 유통망은 이동통신사업자(MNO)가 주도하고 있어 알뜰폰은 주로 온라인을 통해 가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서비스 확대도 중요하지만, 유통망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새로운 유통망 확충을 위해 유통업체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