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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중국 정부, 자국민 2명 실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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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중국 정부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자국민 2명이 실종된 것을 확인했다.

화충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해경 당국이 오늘 중국 주(駐)광주총영사관에 중국인의 차량이 실려 있는 사실을 통보했고, 중국인 2명이 탑승한 사실도 확인했다"며 "이들은 현재 실종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한국 해경을 인용해 표를 살 때 이름을 등재하지 않은 두 중국인이 자신들의 차량과 함께 세월호에 탔다가 실종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중국 국적의 조선족 한금희(37세, 여)씨와 이도남(38세, 남)씨가 탑승객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객선 탑승권 구매시 개인정보등록을 하지 않고 대신 차량정보만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언론들은 두 사람이 부부 사이로 제주도로 자동차를 싣고 여행을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진도 현장에서 만난 한 중국인이 “여동생과 매부가 세월호에 탑승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왕이 외교부장은 전날 밤 윤병세 외교부장관 앞으로 "여객선 침몰로 인한 인명 피해에 깊은 애도를 표시한다"며 도움이 된다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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