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말썽…펌프 오작동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펌프에서 문제가 발생해 고농도 오염수 약 200t이 정해진 이송처가 아닌 다른 건물로 흘러들어갔다고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이 14일 밝혔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소각공작 건물 지하로 흘러들어간 오염수에는 ℓ당 3700만 베크렐(㏃)의 초고농도 방사성 세슘이 포함돼 있지만 이 건물 지하에 외부와 연결되는 관통부가 없기 때문에 오염수 유출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원전 측은 2011년 사고로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하는데 쓰인 고농도 오염수를 원전 단지 내 특정 건물에 모은 뒤 처리 시설로 보내 처리해 왔다. 이에 따라 사용 예정이 없던 펌프 4대가 작동돼 고농도 오염수 약 203t이 애초 보내기로 예정된 건물이 아닌 다른 건물(소각공작 건물) 지하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13일 파악했다.

도쿄전력은 이번 상황을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보류하고, 사용 예정이 없던 펌프 4대가 작동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