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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주 "黨,이의신청 묵살", 與 "이미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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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새누리당 강남구청장 예비후보에서 탈락한 맹정주 전 구청장이 9일 예비후보 탈락과 관련,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했지만 "서울시당 공천관리위가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맹 전 구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의신청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에서는 경선일자를 17일로 결정하고 후보자에 대한 기호추첨까지 완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맹 전 구청장은 "지난 5일 강남갑·을 당협위원장에게 이의신청한 심사결과 통보가 있을 때까지 경선절차 진행을 유보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계속 경선절차는 진행되고 있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한 관계자는 "당협위원장의 강력한 요구로 인해 이미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탈락후보의) 이의신청은 당협위원장과 협의해 결정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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