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산을 푸르게 가꾸는 일은 우리의 미래를 푸르게 만드는 일이고 우리가 6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산림녹화에 정성을 기울여 온 것도 이 때문"이라면서 "가녀린 묘목이 큰 나무로 자라나고 우리 숲이 울창해지는 동안 우리 경제도, 국력도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제야말로 체계적으로 북한의 산림복구를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할 때"라면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산림황폐화로 고통 받는 북한 지역에 '남북한이 힘을 합해 산림, 농업, 축산을 함께 개발하는 복합농촌단지 조성'을 제안하신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산림분야 남북협력 사업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산림청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산림유공자와 임업 관계자, 대북지원 민간단계 관계자, 실향민, '숲사랑 소년단' 등이 참석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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