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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식 앞두고 ‘산불 막기’ 비상 걸린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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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16개 산불관리기관 비상근무…산불헬기 출동태세, 기계화진화대, 불끄기 장비 등도 동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이번 주말과 일요일에 걸쳐 있는 청명(식목일, 4월5일)·한식(5∼6일)을 앞뒤로 전국에 ‘산불 막기’ 비상이 걸렸다. 주무관청인 산림청은 특별대책을 마련, 정부대전청사 1동에 있는 산불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4일 청명·한식은 산을 찾는 성묘객과 식목행사, 산행객들이 많이 몰리는 때로 한해 중 산불위험이 가장 높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최근 10년 사이 청명(식목일)·한식을 전후한 4~7일의 예년 산불통계를 분석해본 결과 22건(하루 평균 6건)의 산불이 일어나 연평균 186ha의 숲을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30ha 이상의 숲이 타버린 대형 산불도 4건 일어났다.

특히 2005년 4월4일 강원도 양양(973ha)과 고성(184ha)에서, 2009년 4월6일엔 경북 칠곡(407ha)과 안동(66ha)에서 초대형산불이 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을 비롯한 전국 316개 산불관리기관은 이 기간 중 ‘산불 막기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불이 나면 곧바로 달려갈 수 있게 공무원들 비상근무체계를 이어가고 공원묘지, 숲과 닿아있는 논·밭 등지의 현장감시를 강화한다. 특히 입산자·성묘객 실수나 태우기로 불이 나는 것을 막는데도 초점을 맞춘다.

청명·한식 기간 중 모든 공무원들이 담당구역을 정해 현장배치 되며 계룡산 등 무속행위가 잦은 곳에선 야간감시를 돈다. 급하지 않은 행사와 출장을 자제하고 식목일 행사 후 산불방지기동단속(419개조) 활동에 들어간다.

각 지자체는 재난예보·경보시스템(1만3995대)으로 마을, 계곡, 주요 입산로에 하루 3차례 산불조심방송을 하고 산불감시원은 방문계도, 차량방송 등을 통한 예방활동도 편다.

산불이 났을 때 초기에 빨리 불을 끄는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헬기 출동태세와 효과적으로 불을 끌 기계화진화대, 불끄기 장비 등의 동원에도 차질이 없도록 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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