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BS금융지주의 연체률이 예년보다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대손비용도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며 "1분기에 비이자 또는 영업외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 않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적은 매우 무난하게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BS금융의 핵심포인트는 경남은행 인수"라며 "1조2000억원을 상회하는 총 인수금액 때문에 2분기 중에 5000억원 내외의 유상증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11월 JB금융이 1400억원 유증을 발표한 직후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는 JB금융의 광주운행 인수가 불투명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면서 "오히려 BS금융이 유증을 발표하면 약간의 하락폭이 있을텐데 이때 주식을 매수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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