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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HMM 급등…中 물량 밀어내기로 운임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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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상 운임 지표, 코로나 이후 최고치
미국의 관세 인상 앞두고 수출 급증, 운임비 폭등
이-팔 긴장 여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도

국내 유일 국적선사인 HMM 이 강세다. 중동지역 긴장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다 최근 중국이 미국발 '관세 폭탄'을 앞두고 '물량 밀어내기'로 운임이 치솟으면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특징주]HMM 급등…中 물량 밀어내기로 운임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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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3일 오전 9시33분 현재 전장 대비 7.44% 오른 1만9340원에 거래 중이다. 다른 해운 관련주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흥아해운(9.74%), STX그린로지스(4.47%), 팬오션(4.18%), KSS해운(2.16%), 대한해운(0.20%)도 모두 상승 중이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글로벌 해상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뚫었다. 운임이 5월 한 달에만 50% 넘게 올랐다. 미국의 '관세 폭탄'을 앞두고 중국 기업들이 '밀어내기 수출'에 나섰기 때문이다. 미국은 8월부터 25% 내외인 중국산 전기차와 반도체, 의료품, 태양광 패널 등의 관세를 최대 100%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국 기업들이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운임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긴장이 장기화하면서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해운 운임이 더욱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데다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까지 겹치면서 국내 수출 기업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반면 컨테이너선 등을 운영하는 선사에는 강력한 호재로 작용 중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 주주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현금성 자산에 대한 적절한 가치 평가를 방해하고 있어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고 있지만, 현재 운송업종에서 HMM은 가장 관심 가져야 할 종목"이라며 현재 컨테이너 시황의 강세는 팬데믹 물류대란 이외에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며, 해운시장의 주도권은 선사에게 넘어왔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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