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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개발업체 부도, 건설부문 도미노 조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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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중국 부동산개발회사 저장싱룬(浙江興潤)이 부채 35억위안(약 6060억원)을 지고 부도 났다.

18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매일경제신문 보도를 인용해 저장성 펑화(奉化)시 소재 저장싱룬이 중국건설은행 등 15개 은행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중국건설은행은 저장싱룬에 10억위안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장싱룬의 대주주 부자(父子)는 불법 자금조달 혐의로 구속됐다.

블룸버그는 저장싱룬의 자산이 30억위안이고 부채가 35억위안이라며 펑화시를 관할하는 닝보(寧波)시에서 채무상환을 놓고 채권단과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태양광업체 차오리가 회사채 채무불이행(디폴트)를 선언한 데 이어 부동산개발회사에서 부도가 나자 부동산 부문이 붕괴되는 조짐이 아닌가 하는 불안이 고개를 들고 있다.
부동산 시세가 오르는 가운데 개발업체들은 땅을 사들여 개발하는 사업에 손쉽게 대출을 받아왔다. 경제 성장이 둔해지고 자금 줄이 전보다 조여지자 저장싱룬처럼 재무적으로 취약한 업체들은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허덕이게 됐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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