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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인명사전, 낙하산 114명 수록…민병두 의원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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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인명사전.

▲친박인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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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1일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공공기관에 선임된 임원 114명의 이름을 수록한 '친박인명사전'(친박근혜 인명사전)을 배포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민 의원은 "지난해부터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 공공기관에 임원으로 임명된 친박 인사가 84개 기관 소속 117개 직위에 1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친박 인명사전'에는 최근 공공기관 인사에서 논란을 빚은 인물들이 포함됐다. 대표적 인물은 서울경찰청장 출신인 김석기 한국공항공사사장과 김성희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다.

김석기 사장은 '용산참사' 철거민 농성 진압을 지휘한 전력으로 논란이 됐으며 김성회 사장은 지난해 10월 경기 화성갑(甲) 보궐선거 공천 포기 논란에 휩싸였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관장 45명, 감사 15명, 이사 57명이며 이 중 새누리당 출신이 55명(4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선캠프 출신이 40명(35.1%), 당 외곽 지지 단체 활동자 등 기타 인사 32명(27.2%),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신 14명(12.3%) 순이었다.
민 의원은 "전두환정권 시대의 육법당(육사, 서울대 법대 출신)과 군화, 김영삼 시대의 등산화, 이명박 시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 영남지역)에 이어 친박의 시대가 전개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하지 않으면 어떤 공기업 개혁도 이뤄질 수 없으며 비정상의 정상화 또한 허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 흑색선전, 네거티브 선거전을 주도하는 민주당의 21세기 마녀사냥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명단에 담긴 인사 가운데는 친박이 아니라 친이(친이명박)계 인사가 상당수 포함돼 있어 민주당이 허위 사실로 급조된 맹탕 사전을 내놓았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친박인명사전'을 접한 네티즌은 "친박인명사전, 대박이다" "친박인명사전, 민주당 그냥 막 뱉네" "친박인명사전,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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