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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남기협과 결혼 소식에 이어 훈장까지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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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남기협과 결혼 소식에 이어 훈장까지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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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골프선수 박인비가 결혼 발표 소식에 이어 훈장도 받는다.

박인비는 11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체육훈장 맹호장(2등급)을 받는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고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 훈장은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주어지는데 골프 선수중에서는 박세리·김미현·최경주·박지은·양용은 등이 맹호장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박인비는 10일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2014 시즌이 끝나기 전에 남기협과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처음에는 2014 시즌이 끝난 뒤 한국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기온이 낮아져 하객들이 불편해 할까봐 시즌 중에 결혼식을 하겠다"며 "시즌이 끝나면 겨울이 되는데 친지와 하객들이 불편해 하시기 때문에 결혼식 날짜를 앞당겼다"고 전했다.
앞서 박인비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약혼자이기 이전에 스윙코치이고 친구이다. 심리적, 기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약혼자 남기협에 대한 애정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인비 결혼과 훈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은비 훈장, 축하해요" "박은비 결혼, 사랑도 홀인원 좋겠다" "박은비,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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