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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잠만 자니?" 특급호텔, 체험형 패키지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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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메리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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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대다수 사람은 아침에 눈을 뜨고 가장 먼저 욕실을 찾는다. 밤새 참았던 볼일(?)도 보고 출근 준비를 위해 샤워기를 튼다.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추구하는 JW메리어트 호텔은 아침에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에 음악을 더했다. 샤워기에서 물과 함께 음악이 흘러나온다면 어떨까. 음악이 나오는 샤워헤드 콜러 제품을 모든 객실에 구비했다. 휴대폰으로 듣는 음악과는 다르다. 선명하고 생생한 음악소리에 저절로 콧노래가 흥얼거려진다.

특급호텔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패키지'를 내놨다. 호텔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경험하고 즐기는 경향이 늘어남에 따라 이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6월까지 '뮤직톡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호텔은 욕실 브랜드 콜러(Kohler) 의 '음악이 흐르는 샤워 헤드'인 목시(Moxie)를 객실 한 층에 설치했다. 패키지는 음악이 나오는 샤워기 '목시'가 설치된 이그제큐티브 객실 1박, 목욕용품 브랜드 '콜러'의 스파용품·타월세트, 생과일주스 2병, 조식, 저녁 '해피아워' 등으로 구성됐다. 6월까지 200개 객실 한전 판매하고, 금~일요일 이용가능하다. 가격은 31만5000원이다.

JW메리어트는 이미 지난해 가을 패키지에서 삼성전자와 협업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가을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투숙 기간동안 삼성전자의 200만원대 카메라를 무상 대여해주고, 촬영한 사진으로 앨범을 만들어주는 패키지를 만들었다. 호텔은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갤럭시 NX 카메라 10대를 대여받아 패키지 이용고객에게 무상 대여를 진행했다. 호텔 관계자는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아니나, 고객 만족도를 높을 수 있어 다양한 제품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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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친구들과 잊지 못할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바비 패키지'가 있다. 쉐러톤 그랜드 워커힐은 바비인형 콘셉트의 객실을 꾸며 웨딩 드레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패키지는 바비 룸에서의 1박, 클럽 라운지의 조식, 주류와 스낵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등이 포함됐다.
객실에는 화이트 와인 1병, 치즈 플레이트 등의 룸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객실 한 켠에는 보브 바비 메이크업 세트(팬슬, 마스카라, 립 틴트)와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 이명순이 제작한 바비 파티 드레스(바비 by 이명순 파티 드레스)도 마련돼 있어 직접 화장을 해보고 드레스를 입어볼 수 있다.

바비 룸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딱 1실만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개장한지 일주일만에 주말 예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가격은 주중(일~목) 40만원, 주말(금~토) 45만원이다.

더 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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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콘텐츠로 한 패키지도 있다. 더 플라자는 교보문고와 손잡고 호텔 객실 패키지 '스프링 라이브러리(Spring Library)' 패키지를 5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이번 패키지는 봄과 함께 찾아온 새로운 한 해를 맞아 호텔에서의 휴식과 더불어 교보문고 추천 도서를 받아보고 저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책 읽기를 새해 목표로 세운 고객들에게 특별히 추천한다.

패키지에는 딜럭스룸 1박과 교보문고가 추천하는 이달의 도서 5권 중 한 권, 국내 전 지역 교보문고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드림카드 5000원권 등이 포함됐다. 가격은 24만원부터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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