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코오롱글로벌은 보통주와 우선주 5주씩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 1000억원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다음날 주가가 15%가량 하락했다.
1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를 발생하고 이를 차입금 상환에 모두 사용한다면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521.6%(부채 2조원, 자본총계 4000억원)에서 395.5%(부채 1조9000억원, 자본총계 5000억원)로 개선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재무구조 개선과 손익 개선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은 과도한 편"이라며 "코오롱글로벌의 시가총액은 2166억원으로 건설부문, 양호한 수익성의 BMW 판매와 AS부문, 안정적인 무역부문(옛 코오롱아이넷)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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