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올해 관광두레 사업 대상 기초자치단체 20곳과 지역별 관광두레 프로듀서 2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 8∼ 이달18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총 101개 지자체, 158명이 접수해 관광두레피디 기준 7.9 :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지역 중 인천 중구, 대구 중구, 경기 수원 지역은 도시근대문화자원과 도시공동체를 활용한 도시형 관광두레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관광두레 지역 및 프로듀서는 서류심사(지자체 및 관광두레 프로듀서) 및 면접심사(관광두레 프로듀서) 결과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선발됐다. 특히 최종 선발 평가에서는 관광두레 프로듀서 면접 점수가 전체 평가의 80%를 차지했다.
이번 관광두레 프로듀서(23명) 선발자 중 여성 인력은 6명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관련 활동가, 영농조합법인 대표, 공정여행기업 대표 및 실무자, 지역연구소장, 예술공방 대표 등 지역 인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번에 선발된 지자체와 관광두레 프로듀서는 오는 3월 12 ~ 13일 양일간 사전 교육에 참가해 관광두레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관광두레 프로듀서는 3월부터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마련한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4월부터는 잠재력 및 발전가능성이 높은 주민조직 발굴, 지역별 관광두레 사업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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