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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문화예술 분야 민간기부 194억5천만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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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작년 문화예술 분야 민간 기부(메세나)가 19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32.1% 증가한 것으로 최근 10년새 최대 규모다.

19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에 따르면 기업들의 문화예술 기부금은 물론 개인이 예술프로젝트에 후원하는 클라우드 펀딩도 크게 늘었다. 클라우드 펀딩의 경우 2011∼2013년 동안 2983명이 57건에 참여, 2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펀딩은 2011년 7건(4900만원, 761명), 2012년 11건(7000만원, 2013년 39건(9700만원, 1125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남 고흥군의 소록도병원 뒷편 옹벽 벽화 프로젝트에는 3300만원이 몰리기도 했다.

2012년 하반기부터 예술위에서 추진중인 ‘예술나무 운동’의 경우 개인이 예술나무 한 그루당 3000원씩 후원하는 ‘1인 1예술나무 키우기’, 기업이 예술단체를 후원하는 ‘1인 1기업 예술나무 키우기’ 등을 통해 지난 2012년 11월1일부터 작년 12월31일까지 1만7737명의 개인과 6개의 기업에서 총 7만9000그루, 2억3007만원의 모금 성과를 기록했다.

작년 말 문화예술후원활성화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부터 기업의 민간지원(메세나) 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메세나협회에 따르면 2012년 기업의 문화예술지원 규모는 1602억7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으나 지원 기업 수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566개로 나타났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도 기업의 문화예술분야 민간지원 활동을 늘려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기업 및 개인의 예술 후원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상생, 협력을 위해 많은 이들이 참여토록 하는 방안을 꾸준히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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