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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 평, 순천시 정원으로 수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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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 평, 순천시 정원으로 수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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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그루 시민운동, 한 평 정원 브랜드화, 시민 가드너 양성 등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유엔미래보고서에 의하면 미래는 모든 형태의 국가적 부를 나타내는 지표인 GNP인 국민총생산과 GDP국내총생산이 새롭게 정의된다.
에너지, 물적자원, 생태계 그리고 사회적·인적자본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목재와 마찬가지로 살아서 공기정화와 홍수예방 역할을 하는 나무도 GNP와 GDP 계산의 대상이 된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대한민국 대표 정원 도시로 거듭난 순천시가 도시 전체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수놓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 가칭, 시민녹화지원센터 설립
지속가능한 시민녹화 체계 구축을 위해 가칭, ‘시민녹화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중 시민녹화 추진위원회 결성 후 향후 ‘시민녹화지원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민단체, 조경?원예?화훼 전문가, 청년?관련 교육생, 공공단체 등으로 구성될 ‘시민녹화지원센터’는 시민 녹화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주요 프로젝트는 시민 가드닝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원 관련 문화 프로그램 운영, 시민녹화기금 조성 및 기념식수 행사 추진, 가드닝 매뉴얼 및 꽃?나무 도감 등을 발행한다.

◆ ‘순천, 정원으로 수 놓다’ 시민운동 전개
꽃과 나무로 가득한 순천을 위해 시민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에 주력할 순천시는 마을, 학교, 아파트, 상가, 기업, 기관?단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우리 아파트, 우리 손으로!’, ‘우리 상가·관광지, 우리 손으로!’, ‘우리 골목길, 우리 손으로!’, ‘우리 학교, 우리 손으로!’, ‘가로변 띠 녹지, 우리 손으로!’, ‘철길 주변 여유 공간, 하천 주변 꽃길, 숲 조성’ 등의 시책사업을 계층 및 단체 단위로 추진한다.

아름아운 아파트 만들기 및 옥상 녹화사업,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 사업 등과 연계 운영될 시민운동은 각 대상별 공모를 통해 우수 아파트, 학교, 골목길, 상가 및 관광지를 선정하여 포상금을 지원한다.

◆ ‘순천, 정원으로 수 놓다’ 붐 조성 확산
과거 관 중심의 나무심기 운동으로는 아름다운 정원 만들기에 한계가 있어 지속가능한 한 평 정원 만들기를 통해 순천의 구석구석을 나무와 꽃으로 채워가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시민 동참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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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민녹화지원센터와 연계 식목일을 식목월로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3월과 9월을 식목월로 지정, 내 나무 만들기, 가족 화분 만들기 경진대회, 나무 나눠주기 행사, 봄꽃, 가을꽃, 나무 나누기 등을 운영한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과 연계 단체, 학교, 종교 단체 등과 연계 녹화운동 사업을 추진한다.

또, 9월 한 평 정원 페스티벌과 연계 ‘꽃 피는 순천상’을 지정, 분야별 녹화활동 실적, 자발적 참여, 지속성 등을 고려하여 각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더불어 ‘시민 가드너’를 양성한다. 시민 또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양성될 ‘시민 가드너’는 마을, 아파트, 단체 단위를 대상으로 정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 평 정원 브랜드화 추진
전국 최초로 “한평정원”을 창조지역사업으로 도입한 지자체로서 “한평정원” 상표등록을 추진 중이다. 한평정원 상표등록으로 정원 디자인 뿐 아니라, 모종삽, 물조리개 등 정원 관련 물품세트에도 로고를 활용하여 판매함으로써 수익으로 연계,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에서 10월까지 약 2주간 ‘제1회 한평 정원 페스티벌‘을 추진한다. 전국 가드너 대상 사업설명회를 통해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순천만 정원 내 전국 가드너들이 만든 한 평 정원 100여 점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한평정원을 만끽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페스티벌 기간에 정원 디자인 판매, 국제 정원포럼, 다양한 정원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명실상부한 정원의 도시 이미지를 정착시킬 것이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시 각 가정에서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 심는다면 이산화탄소 연간 배출량 0.74%를 흡수 한다며 도심 곳곳을 정원화 한다"면 "시민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순천을 와 보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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