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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액체세제시장, LG생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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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가정에서 빨래비누가 사라진 지 오래다. 빨래비누를 대체한 가루세제도 어느새 '구식' 취급받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액체세제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가루날림이 없고 찬물에서 잘 녹아 세제가 옷에 남아 의류의 변색ㆍ손상 가능성이 낮은 액체세제 선호도가 높아졌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탁세제 시장은 4000여억원 규모로 분말형 세제와 액체형 세제로 나눠진다. 2009년 세제시장 비중이 10%에 불과했던 액체세제 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해 34%까지 높아졌다.

액세세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업체는 LG생활건강이다. AC닐슨데이터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세탁세제 시장에서 테크, 수퍼타이, 한입세제 등의 제품으로 28.9%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경(22.6%), 헨켈(15.1%), CJ라이온(11.2%) 순이다. 지난해 세제 안전성 논란을 일으킨 RB코리아(옥시레킷벤키저)는 8.2%로 한 자릿수대로 내려앉았다.

LG생활건강의 '테크 천연베이킹소다 액체세제'는 과일, 채소 세척은 물론 집안 탈취와 소독, 청소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천연베이킹소다 성분을 함유해 옷에 밴생활 속 악취와 찌든 때까지 제거해준다. 또한 천연유래 세정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에도 자극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근 안전한 천연 성분이 함유된 세정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애경의 리큐도 젤타입의 특이한 제형과 편리한 사용법으로 인기다.
업체 관계자는 "액체세제 시장이 커지면서 향기 성분을 담은 세제, 친환경 세제 등 제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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