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이날 북콘서트를 연 추 의원은 "박 대통령이 바꾸지 않는다면,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어주기를 갈망하는 대구·경북분들께 오히려 큰 실망과 상처를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물러서지 않은 진심' 전국 콘서트를 열고 있는 추 의원은 광주와 전주에 이어 고향인 대구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추 의원실은 이날 북콘서트에는 추 의원의 학창시절 동창, 주부, 대학생, 지지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낮은 지지율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민주당과 관련해 추 의원은 "국민들의 신뢰에 부합하지 못함으로써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며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과 지지자분들에게 인물과 정책공감을 통한 집권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의원의 책에는 1995년 판사의 법복을 벗고 야당 지역위원장으로 투신하며 2013년 4선 의원이 되기까지 겪었던 20여 년의 정치인생을 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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