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대리 작곡가인 니가키 다카시(44) 도호가쿠엔대학 강사는 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사무라고치가) 특별히 귀가 안 들린다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사무라고치가 내 곡을 듣고 의견을 표명한 적이 있고, 보통의 의사소통도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무라고치는 악보를 쓸 수 없고, 피아노 실력도 지극히 초보"라고도 했다.
니가키는 "처음엔 내 곡이 그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는 게 기뻤지만 점점 불안해졌고 더 이상은 세상을 속이고 싶지 않았다"며 "하지만 사무라고치는 내가 곡을 쓰지 않으면 자살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사무라고치 측 대리인은 "청각장애 2급으로 장애인 수첩을 갖고 있고, 오랫동안 함께 지내온 수화 통역사로부터도 귀가 안 들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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