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김인권이 '신이 보낸 사람'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김인권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신이 보낸 사람'(감독 김진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솔직히 내면 깊숙한 곳에서 외면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인권은 또 "그런데 밤에 잠이 안 오더라. 다음날 감독님을 만나봤는데 굉장한 열정으로 준비했더라"며 "실제로 벌어지는 이야기, 탈북자 증언들을 모아서 만든 작품이다. 북한 지하교회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던 차에 이런 영화는 나와야 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마음이 모아져서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이 보낸 사람'은 북한의 지하교회(가정이나 비밀장소에서 몰래 모이는 교회) 실태를 생생하게 그리며 감춰졌던 어두운 이면을 리얼하게 담아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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