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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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아르헨티나 의약품 기업 '바고'와 24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5년간의 연구를 거쳐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순도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편두통과 근육마비 등 치료제 뿐만 아니라 미용 목적으로 널리 사용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2015년부터 7년간 아르헨티나 전역에 나보타를 공급하게 된다. 아르헨티나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은 1600만달러 규모로 최근 5년 동안 평균 5%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미국, 유럽, 남미, 이란의 제약사와도 나보타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종욱 사장은 "이번 계약은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며 "현재까지 체결된 누적 수출 판매 계약액이 이미 7000억원(현지 판매액기준)을 돌파한 만큼 연내 1조원 규모 계약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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