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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전자 전세계 반도체칩 구매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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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애플과 삼성전자 가 반도체 구매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기업 1,2위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반도체칩 지출액 순위에서 303억달러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22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HP는 101억달러로 3위에 올랐으며 레노버가 92억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델, 시스코, 소니, 화웨이가 뒤를 이었다.

지출액 증가세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앞섰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OEM 반도체 지출비용은 전년보다 28.9% 늘어난 반면 애플은 16.6% 늘어나는데 그쳤다.

IHS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며, 이러한 경쟁 구도가 반도체 구매액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모바일 부문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면서 반도체 구매력 또한 애플을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구매액에 내부거래를 포함할 경우 두 업체의 순위는 뒤바뀌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구매에 약 305억달러를 지출, 240억달러를 지출하는데 그친 애플을 앞질렀다. 시장조사업체 간 조사결과가 다른 이유는 삼성전자 세트부문이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구입하는 반도체를 집계방식에 따라 넣거나 제외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OEM 반도체 지출액은 2372억달러로 지난해 2317억달러에 비해 약 5% 늘었다.

부문별로는 무선칩 관련 지출이 전체의 31%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2%를 차지한 컴퓨터 플랫폼칩이 올랐으며 컨슈머디바이스 관련 칩이 16%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무선칩은 전년 대비 20% 이상 급성장하며 성장세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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