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인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북미 UHD TV 시장에서 금액기준으로 48.3%의 점유율을 기록, 소니(39.7%)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삼성 UHD TV는 유럽에서 출시 이후 3개월만에 수량 기준 48.3%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가장 큰 TV시장인 독일, 프랑스 뿐만 아니라, 영국, 스위스, 덴마크 등 주요 25개국에서 점유율 40%대에서 많게는 60%를 넘기며 1위를 꾸준히 지켜 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북미지역 전체 TV 시장에서도 사상 최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북미지역 전체 TV 시장점유율은 3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4%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2~3위 업체의 점유율을 합친 것(27.4%)보다도 많은 수치다.
박광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삼성 UHD TV의 뛰어난 화질과 제품력이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커브드 UHD TV 등 올해 출시되는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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