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춘절 수혜주, 여행에 해답이 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이 가까워오고 있다. 중국인 역시 우리나라 설 명절과 같은 '춘절'에는 6일간 쉬며 고향을 방문하고 친지와 가족들끼리 시간을 갖는다.

이 기간 중국인들은 친인척 선물 용도로 물품 구매를 많이 한다. 따라서 중국 내수 소비에 민감한 국내 업종들에는 '춘절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증권업계는 그중에서도 가장 크게 춘절효과를 볼 업종으로 여행주를 꼽았다.
25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춘절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대체로 양호해 2005년 이후 약 10거래일 간의 춘절연휴 동안 평균 2.1% 상승했다.

이를 업종별로 보면 과거 춘절기간 시장수익률을 초과한 횟수가 많았던 업종은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 제조업체가 포함된 중후장대업종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 경제패러다임이 수출에서 균형잡힌 내수로 변하고 있어 이들 대형주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김지운 연구원은 "중국이 시진핑 정부 들어 내수를 강조하고 있지만 춘절 기간 내수 소비 증가율은 하향추세를 나타내왔다"며 "중국 내수 소비 상승세가 둔화된다면 소비에 의한 춘절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올해 중국 춘절효과를 기대할 만한 업종은 여행에서 유추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춘절 연휴를 6일 보장해주고 매년 많은 수의 중국인들이 연휴를 이용해 해외 연휴를 즐긴다"며 "특히 올해 1~2월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대비 26% 증가한 56만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실제 2009년 이후 춘절을 전후한 4주간 호텔과 레저업종 주가 수익률은 평균 3.0%를 기록했다"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평균 2.4%로 호텔레저업종이 더 좋았다"고 분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