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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춘절' 맞아 중국인 겨냥 마케팅 총력

최종수정 2014.01.22 16:18 기사입력 2014.01.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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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중국의 설인 춘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초고가 경품행사 등을 준비, 관련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해 명절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유통업계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만큼 연중 최대 대목을 놓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중국인을 대상으로 총 5000만원 규모의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중국인이 많이 찾는 소공동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 추첨을 통해 2000만원 상당의 순금 100돈 '황금말 조각상'을 비롯해 말발굽 골드바(순금 20돈)와 말발굽 금목걸이 등을 증정한다.

내달 28일까지는 은련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 당첨자 888명에게 중국인이 좋아하는 쿠쿠밥솥, 정관장 홍삼분 등을 경품으로 준다.

롯데백화점 측은 지난해 중국 관광객이 차지하는 매출이 전년 대비 113% 신장했고, 이는 전체 외국인고객 매출의 80%에 달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중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은련카드 매출은 지난해 145% 이상 신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말까지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은련카드 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중국의 트위터에 해당하는 웨이보에서 한국 방문 계획인 있는 중국인의 신청을 받아 현대백화점 외국인 멤버십카드를 현지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16일까지 진행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에 맞춰 중국인 관광객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주고 3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상품권도 증장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주 고객층으로 두고 있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마케팅도 활발하다.

롯데면세점은 춘절 기간 동안 현대차 중형 세단과 말 모양 골드바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이 밖에, 중국인의 세뱃돈 풍습인 훙바오를 본떠 할인권도 증정하며 한국행 항공권을 구매하는 중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면세점 할인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모바일 마케팅도 병행한다.

신라면세점은 이달 말까지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1100만원 상당의 롤렉스시계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내달 7일까지는 중국판 카카오톡 웨이신을 통해 명품가방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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