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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임원 "삼성 녹스, 블랙베리 보안 못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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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는 BYOD 트렌드에 안맞아…녹스 발표 1년 지났는데도 완전한 서비스 제공 못하고 있어"

블랙베리 임원 "삼성 녹스, 블랙베리 보안 못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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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블랙베리 임원이 삼성전자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 '녹스'의 보안 취약성을 지적했다.

존 심즈 블랙베리 기업 서비스 부문 책임자는 21일(현지시간) 블랙베리 블로그를 통해 "녹스는 선별된 삼성 모델에서만 작동한다"며 "직원 개인이 갖고 있는 모바일 기기를 회사 업무에 사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트렌드에 맞춘 유연성이 녹스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이 지난해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녹스를 발표한 지 1년여가 지났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녹스를 완전히 경험하기까지는 더 기다려야 한다"며 "보안은 그만큼 어려운 문제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보안을 제공한다는 것 또한 1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배우기에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삼성은 여전히 기업 플랫폼 테스트와 보안 버그 수정에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가장 엄격한 보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경우 블랙베리 기업 서버가 관리하는 블랙베리 기기보다 안전한 제품은 없다는 사실을 신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랙베리는 국방부에서 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업 모바일 관리 제조사이자 휴대폰 제조사"라고 설명했다. 블랙베리는 최근 미국 국방부에 8만여대의 기기를 납품해 전체 국방부 납품의 98%를 차지했다.
한편 이스라엘 네게브의 벤 구리온대학교 보안 연구팀은 앞서 녹스에는 보안상 취약점이 많아 해커가 데이터를 쉽게 가로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녹스의 기술적 결함과는 관계가 없다고 적극 반박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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