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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에서 장벽까지’ 전방 북한은…[양낙규의 Defence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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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군사분계선(MDL)에 콘크리트 장벽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장벽 중 한 곳은 최대 길이가 수백 m에 달해 휴전선 248㎞를 동서로 잇는 거대한 장벽을 세우는 것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 장벽이 붕괴한 지 35년 만에 남북을 가르는 248㎞ 군사분계선 너머에 장벽이 새로 들어서면 중·러와 미국의 대립에서 싹튼 ‘신냉전’의 도래를 상징하는 ‘제2의 베를린 장벽’이 될 전망이다.


북한군이 전방지역에 지뢰를 매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북한군이 전방지역에 지뢰를 매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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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동해쪽 철로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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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전방지역에 지뢰를 매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북한군이 전방지역에 지뢰를 매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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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전방지역에 전술도로를 개설하고 있다. (사진제공-= 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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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지역 대규모 공사에 동원된 북한군.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전방지역 대규모 공사에 동원된 북한군.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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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전방에 전술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동원되고 있다.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북한군이 전방에 전술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동원되고 있다.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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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전방에 교량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북한군이 전방에 교량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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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방지역에 세운 벽.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북한이 전방지역에 세운 벽.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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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이후 연이어 물리적 연결고리를 끊는 조치에 나서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말 남북 관계를 ‘동족’이 아닌 ‘전쟁 중인 교전국’으로 규정했다. 올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선 "경의선 우리 쪽(북측) 구간을 완전히 끊어놓는 것을 비롯해 접경 지역의 북남(남북) 연계 조건들을 철저히 분리하기 위한 단계별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관계 단절을 선포했다. 북한이 군사분계선 철책에 더해 장벽까지 건설하기 시작한 것은 이런 ‘반통일’ 지침을 선언적 의미를 넘어 물리적으로 공식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9일 곡괭이와 삽 등을 든 북한군 20∼30명이 경기 연천 일대에서 MD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한 것도 장벽 건설 작업의 일환으로 정보당국은 보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방벽을 설치하는 정황도 포착됐다. 북한은 앞서 경의선과 동해선 육로에 지뢰를 매설하기도 했다. 이런 행보에 대해 "전술적인 실익보다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조치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이 휴전선 일대 장벽 건설에 나선 것을 두고 탈북 통로 봉쇄, 물리적 장벽을 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해 대내외에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이란 의미다. 특히 김정은이 장벽을 쌓아 국경을 통제함으로써 내부 지배력을 강화해야 할 정도로 북한 내부 동요가 만만치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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