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쿠폰 '배달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3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전화ㆍ문자ㆍLTE데이터 서비스가 먹통이 된 때다. A씨는 그나마 팀원들 덕분에 쿠폰 발송 여부를 알아 다시 받을 수 있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모바일 쿠폰이 왔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먹통이 된 2시간 동안 LG유플러스 고객에 모바일 쿠폰업체로부터 발송된 모바일 쿠폰은 600장가량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해 "일시적인 오류로 모바일 쿠폰이 발송이 안되면 서버에 임시 저장됐다가 망이 복구되는 대로 다시 보냈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그래도 모바일 쿠폰을 받지 못했다는 이용자들에게는 따로 고객센터에 신고가 들어와 재발송해줬다"고 설명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