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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출시 2년 반…벌써 '3배 빠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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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출시 2년 반…벌써 '3배 빠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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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이동통신사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출시된 지 약 2년 7개월(2011년 7월 출시) 만에 3배 빠른 LTE 경쟁이 화두로 떠올랐다. LTE 도입 이후 속도 향상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모바일 콘텐츠의 초고화질화·초고용량화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강남 일부 지역에서 3배 빠른 '광대역 LTE-A'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상반기 중으로 상용화 한다는 목표다. 국내에서 가장 빨리 1.8GHz 광대역 LTE를 상용화 한 경험을 살려 '3배 빠른 LTE 전쟁'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SK텔레콤도 지난해 11월 시연회를 열고 최고 225Mbps 속도를 자랑하는 '20㎒+10㎒' 광대역 LTE-A 기술을 선보였다. 당시 SK텔레콤측은 "225Mbps급 속도 시대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LTE도입 3년째인 올해에는 이통사 간 3배 빠른 LTE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존의 광대역 LTE가 도로를 두 배로 넓힌 것이고 LTE-A가 서로 떨어진 도로 두 개를 사용한 것이라면 3배 빠른 광대역 LTE-A는 넓혀진 도로를 묶어 사용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20㎒ 대역폭의 1.8㎓ 광대역 주파수와 10㎒ 대역폭의 800㎒ 주파수 대역을 이종 주파수대역 묶음(CA) 기술로 합쳤다. 최대 속도는 225Mbps로 LTE(75Mbps)보다는 3배, 광대역 LTE(150Mbps)보다는 100Mbps 더 빠르다. 800MB 용량의 영화를 내려받는다면 2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광대역 LTE의 경우에도 이론 최고 속도인 150Mbps의 속도에 미치지 못했다. 한 기지국을 얼마나 많은 가입자들이 사용하느냐에 따라 실제 사용속도가 좌우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225Mbps는 이론상 속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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