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4분기 KMH의 매출액은 236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70%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적 회복 배경으로는 자회사인 아시아경제의 호실적과 팍스넷의 실적 정상화 등이 꼽혔다.
그는 KMH가 지난해 자회사 인수로 인해 일시적 비용이 발생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부터는 아시아경제와 팍스TV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팍스TV는 아시아경제와 연계 운영해 채널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고 팍스넷은 우호적인 광고영업 환경 속 올해 TV부문에서 40억원의 광고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새로 설립된 자회사 KMH인스코는 지난해부터 디지털기기 온라인 유통사업을 시작해 올해 연간 15억원 수준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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