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멸종위기종 안식처…강원·경북 경계지역과 전남 해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살고 있는 곳이 있다. 태백산, 소백산이 지나는 강원·경북 경계지역과 전남 도서 및 해안지역에 많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사는 곳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2012년 전국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하고 5일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많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이 확인된 곳은 철암이었다. 이 지역은 강원 태백·삼척과 경북 봉화·울진의 경계지역에 위치했고 산양 및 수달 Ⅰ급 2종과 복주머니란, 열목어, 독수리 등 Ⅱ급 10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제천·단양과 강원 영월의 쌍룡, 전남 신안의 도초·소흑산도, 해남의 화원도, 완도의 산정도 등에서는 총 11종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이 확인돼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126목 628과 5141종의 동식물에 대한 서식이 확인됐다.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은 산양, 수달, 황새, 노랑부리백로, 매,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감돌고기, 얼룩새코미꾸리 등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은 복주머니란, 염주알다슬기, 꼬마잠자리, 열목어, 구렁이, 먹황새, 알락꼬리마도요, 삵 등도 살고 있었다.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식생은 울릉도의 너도밤나무-섬노루귀군락과 섬잣나무·솔송나무군락, 대구·달성 권역의 팽나무·굴참나무군락, 홍도의 구실잣밤나무군락 등으로 조사됐다.
신영규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지속가능한 국토 관리와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된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