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해남군 화산면의 한 농협 미곡처리장 저장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저장고 상부에 설치된 나락을 섞어주는 역할을 하는 장치에서 시작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미곡처리장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 퇴근하기 전 저장 중인 쌀을 섞어 놓기 위해 교환기를 작동시키고 퇴근했다”고 진술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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