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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최수종 낚시 실패, 추장 "먹고 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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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최수종 낚시 실패, 추장 "먹고 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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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최수종이 낚시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실제로 아마존에는 물고기가 현저히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일 밤 방송된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이하 '집으로')에서는 와우라 홈스테이 둘째 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마존 물고기 사냥에 나선 최수종은 열정적으로 물 속을 뒤졌지만, 낚시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왠지 많이 잡을 거 같았다. 야물루 가족과 우리 가족이 모여서 파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간은 흐르고 어느덧 날이 저물자, 제작진은 "(고기가 안 잡혀서) 오늘 저녁 굶겠네요"라고 했고, 최수종은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
결국 이들은 포기하고 돌아섰다. 하지만 고기를 못 잡은 건 사냥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실제로 아마존에는 댐이 건설된 후 물고기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아왈루쿠마 추장은 "오직 낚시로 물고기를 잡는 건 불가능하다. 배를 타고 멀리 나가야만 잡을 수 있다. 먹고 살기가 힘들어진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결국 하희라와 최수종은 한국 음식을 야물루 가족에게 만들어 주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야물루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라면을 제작진에게 얻어 맛있게 끓였다. 또 직접 반죽을 해 호떡을 만들기도 했다. 야물루 가족은 매우 기뻐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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