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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경희사이버대 주최 '2014 지젝 학교' 6일부터 5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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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경희대학교와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세계적인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Slavoj Zizek) 교수를 다시 한 번 초청해 6일부터 10일까지 오후 7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 B117호에서 집중강좌코스 ‘2014 경희 지젝 학교’를 개최한다. 경희대학교의 ES(Eminent Scholar)이기도 한 지젝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경희대학교를 방문해 많은 대중들의 관심 속에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누가 미래정치를 말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 지젝 교수는 철학과 정신분석학, 정치학에 걸친 평소의 관심을 한국 상황과 접목시킨 내용을 강의한다. 5일 동안 연강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은 다양한 주제로 심도 깊은 철학적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마지막 강좌가 열리는 1월 10일에는 지젝 교수와 직접 대면해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의 기회도 마련돼 있다.
지젝 교수는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를 인용해 이번 강의의 의의를 전했다. “희망의 봄과 절망의 겨울을 지나, 우리는 모든 것을 가졌고, 아무 것도 가지지 않았다”는 언명은 겉으로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한국의 현실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제기한다. “한국은 성공했다. 그런데 그 성공은 어떤 성공인가?” 뼈 아픈 문제제기를 통해 지젝 교수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 사유의 전환점을 요구하고자 한다.

총 5일간의 강연에 모두 참석한 경우 지젝 교수 명의의 수료증 발급 및 강의록이 제
공된다. 문의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국제교류처 031-201-3177~8, E-mail : intlctr@khu.ac.kr로 하면 된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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